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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회. iPod에 음악을 넣자! (Mac용)


iPod 자체의 사용법은 컴퓨터의 사용환경에 관계없이 똑같다. 그러나, iPod을 컴퓨터에 연결하는 순간부터는 컴퓨터의 OS가 무엇인가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밖에 없다. iPod은 매킨토시를 기준으로 포맷된 후에 운영 소프트웨어가 인스톨된 상태로 출하된다. 따라서, 윈도우즈 PC에서 사용하기 위해서는 윈도우즈에 맞게 다시 포맷해야 한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의 차이 때문의 매킨토시와 윈도우즈 PC에서 사용하기 위한 기본 절차에 대해 개별적으로 설명하기로 했다. 이번 회는 매킨토시를 기준으로 설명할 것이며, 윈도우즈 PC를 기준으로 한 강좌는 다음 회에 연재할 예정이다.


iPod을 통해 음악을 들으려면 iPod에 음악 파일을 집어 넣어야 한다. 생각 같아서는 버스카드처럼 iPod을 컴퓨터에 갖다 대면 '틱!'하는 소리와 함께 음악 파일이 iPod으로 옮겨졌으면 좋겠다. 그렇게만 된다면, 필자도 아주 간단하게 설명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말이다. "iPod을 컴퓨터에 가져다 대세요~ 그리고는 음악을 들으세요~" 또 아는가. 애플이 어느날 이런 제품을 내놓을지. 아무도 모르는 일이므로 속단하진 말자.

iPod에 음악을 집어 넣으려면 준비물이 필요하다. 첫째는 iPod이 있어야 할 것이며, 그 다음으로는 케이블이 있어야 한다. 케이블은 FireWire 케이블이나 USB 2.0 케이블이어야 한다. 본 강좌에서는 FireWire를 사용하는 것을 전제로 설명할 예정이다. iPod과 케이블만 있다고 다된 것은 아니다. 컴퓨터가 있어야 한다. iPod, 케이블, 컴퓨터가 준비되었다고 해도 아직은 준비가 끝난 것이 아니다. 가장 중요한 iTunes가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iPod을 처음 쓰는 사용자 중에는 iTunes에 대해 익히 알고 있는 경우도 있을 것이나 전혀 모르는 경우도 있을 것이므로 잠깐 설명을 덧붙이고 넘어가기로 하겠다.

iTunes는 애플사가 제작해서 무료로 제공하고 있는 음악관리 소프트웨어이다. iPod에 음악을 넣거나 넣었던 것을 지우거나, 분야별로 분류하는 등의 일을 iTunes를 통해서 할 수 있다. 이것 뿐만 아니다. iTunes를 통해서 음악을 재생하거나 파일의 포맷을 바꾸는 등 아주 다양한 일을 할 수 있다. 물론, iTunes가 아니더라도 Musicmatch Jukebox와 같은 소프트웨어를 이용해서도 iTunes를 이용해서 하는 대부분의 일을 할 수 있다. 그러나, iTunes 만큼 깔끔한 인터페이스와 간편한 사용법은 따라올 자가 없을 것이므로, 제발 다른 소프트웨어에 한눈 팔지 말고 iTunes를 열심히 사용하기 바란다.

컴퓨터 안에 iTunes가 인스톨되어 있는지 확인해 보기 바란다. 만일, 없다면 이것을 인스톨해야 한다. 애플사이트(apple.com)를 통해서 다운로드 하거나, 키스맥(kissmac.com)의 iPod 자료실을 통해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iTunes가 준비되었다면 이제, 컴퓨터에 iPod을 연결해 보자. iPod을 컴퓨터에 연결하는 방법은 2가지가 있다. Dock을 이용해서 연결하는 방법과 케이블만을 이용해서 연결하는 방법이 그것이다. Dock을 이용해서 연결하는 방법은 Dock 뒤쪽에 있는 커넥터에 FireWire 케이블의 납작한 쪽을 꽂고 뭉툭한 부분은 컴퓨터의 FireWire 포트에 꽂아 놓고 사용하는 것이다. Dock을 이용해 연결하는 방법은 iPod을 Dock에 올려 놓기만 하면 컴퓨터에 바로 연결이 되므로 케이블 만으로 연결하는 방법보다 좀더 편리하다.

컴퓨터에 iPod을 연결하면 조금 후에 iTunes가 자동으로 열린다. 그림에서 보는 것처럼 데스크탑에 iPod 아이콘이 나타날 것이고 뒤이어 iTunes가 열릴 것이다. iPod을 가지고 있지 않은 상태라면 iTunes를 직접 열어서 다음의 과정을 밟아도 상관없다.

iTunes를 처음 여는 것이라면 몇가지 동의절차를 밟아야 한다. 위의 그림 중 첫번째 그림은 소프트웨어의 저작권이 어쩌구저쩌구 하는 내용의 '소프트웨어 사용 계약 동의서'이다. 여기서는 무조건 '승인' 버튼을 눌러줘야 한다. 승인 버튼을 누르고 나면 'iTunes 설정 지원' 대화상자가 나타난다. 앞으로 iTunes와 관련한 몇가지 설정 과정을 밟겠다는 의미의 안내창이다. 다음 단계로 넘어가려면 '다음' 버튼을 눌러주면 된다. 사실상, 앞으로의 모든 단계를 아무 생각없이 리턴키만 눌러줘도 된다. 모든 절차를 모두 승인해주면 보편타당한 상태로 설정되는 것이므로 iTunes를 사용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 그러나, 세상일이란 아무도 모르는 것이다. 뭐든지 너무 성급하게 예단하는 것은 화를 자초할 수도 있는 법! 또 아는가. 아주 특별한 사정이 생겨서 보편타당하지 않는 방법으로 설정해야 할지도 모르므로 각각의 설정 과정에 대해 아주 조금씩만 살펴보기로 하자. 이것이 귀찮은 독자는 이 과정을 건너뛰고 읽어도 무방하다.

첫번째의 'iTunes 설정 지원'창에서 '다음' 버튼을 누르면 인터넷과 관련된 설정창이 나타난다. 인터넷을 사용중이라면 기본적으로 설정되어 있는 사항을 건드릴 필요가 없으므로 그대로 '다음' 버튼을 누른다. 그 다음으로는 컴퓨터 안에 있는 MP3나 AAC 포맷의 파일을 모두 검색해서 자동으로 iTunes로 가져오도록 하기 위한 설정창이 나타난다. 다시 '다음' 버튼을 누르면 iTunes의 모든 기능을 제대로 사용하려면 QuickTime이 설치되어 있어야 한다는 경고창이 나타난다. 첫줄부터 '경고!'라는 문구가 나오니까 다소 부담스러울 수도 있겠으나, QuickTime이 꼭 필요하다는 것을 환기시키기 위한 것이므로 신경쓸 필요는 없다. 일반적으로는 iTunes를 설치하면서 QuickTime도 같이 설치된다. 만의 하나 QuickTime이 설치되지 않았다면 애플사의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QuickTime을 수동으로 설치해줘야 한다.

위의 QuickTime 관련 창에서 '다음' 버튼을 눌러주면 iTunes 뮤직스토어로 바로 가겠냐는 질문이 있는 마지막 설정창이 나타난다. 기본적으로 설정되어 있는 상태 그대로 두고 '완료' 버튼을 누르게 되면 iTunes 관련 설정과정이 모두 끝나게 된다. 인터넷이 연결되어 있는 상태라면 iTunes Music Store를 구경해 보는 것도 재밌을 것이므로 그대로 둔채 '완료' 버튼을 누르기 바란다. 그러나, 인터넷이 연결되어 있지 않다면 불필요한 시간 낭비를 피하기 위해서라도 두번째의 '아니오'로 시작하는 라디오버튼을 선택한 후에 '완료' 버튼을 눌러주는 것이 좋다. 우리는 인터넷이 연결되어 있다는 가정 아래 기본적으로 설정되어 있는 것을 건드리지 않고 그대로 '완료' 버튼을 눌러보기로 하자.

iTunes의 메인 윈도우가 나타나고 나서 iTunes Music Store로 바로 넘어가지 않고 그림과 같은 'iPod 설정 지원'창이 나타난다. 이것은 iPod을 컴퓨터에 처음 연결했을 때 나타나는 것으로 두번째부터는 나타나지 않는다. 이 설정창에는 iPod의 이름을 지정하거나 iPod을 컴퓨터에 연결했을 때, iTunes에 있는 내용을 자동으로 iPod에 카피하도록 하기 위한 설정 등이 있다. iPod을 사용한지 얼마 되지 않아 모든 것이 다 생소할 것이므로, 그저 기본으로 설정되어 있는 것을 그대로 따르는 것이 좋다. '나의 iPod 이름' 입력란에 자동으로 입력되어 있는 것은 컴퓨터의 계정에 등록된 이름이 적용된 것이다. 즉, 나의 컴퓨터 계정의 이름이 '아이맥'이기 때문에 자동으로 '아이맥의 iPod'이라고 입력된 것일 뿐 큰 의미는 없다. 자신이 사용하고 싶은 이름을 입력하면 그것으로 지정되는 것이다. 여기서 지정한 이름이 iPod의 새로운 이름이 되는 것이다. 당신의 사랑스러운 음악가에게 예쁜 이름을 붙여 보라. 그렇다고 너무 고민할 필요는 없다. 지어준 이름이 마음에 안들면 파일 이름 바꾸듯이 언제나 바꿀 수 있다. 여기서 '완료' 버튼을 누르면 iTunes가 컴퓨터 안에 있는 MP3 파일이나 AAC 파일을 검색하게 된다. 검색할 내용이 없다면 순식간에 지나갈 것이다.

그리고나서는 곧바로 iTunes가 iTunes Music Store로 접속해 들어가려고 할 것이다. 그림에서 볼 수 있는 것과 같이 윈도우 상단 중앙에 있는 정보창에 '뮤직스토어에 연결 중...'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TV광고에서 몸을 꼬면서 광고하는 스크류바와 비슷하게 생긴 바가 뱅글뱅글 돌아가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조금만 참고 기다려 보자. 곧 인터넷으로 음악을 돈주고 사는 최첨단 온라인 상점의 진열장을 보게 될 것이다.

그런데, 스크류바가 다 돌아간 후에도 iTunes Music Store로 바로 넘어가지 않고 그림과 같은 메시지가 나타날 것이다. 내용인 즉슨, "당신네 나라에서는 음악을 살 수 없으니까 구경이나 해라."라는 뜻이다. 가까운 장래에 iTunes Music Store가 우리나라에서도 서비스될 가능성은 거의 없어 보인다. 이것은 애플사가 국내 시장을 중요시 하지 않는 탓도 있지만, 국내 음반업자들의 이해관계가 실타래처럼 얽혀있어 결코 쉽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이다. 국내 음반업자들이 생쇼를 하든말든 우리는 온라인 음악상점의 진열장 정도는 구경할 자격이 있다. 그 화려한 진열장을 구경하려면 여기서 'OK' 버튼을 눌러주면 된다.

iTunes Music Store의 메인 화면은 마치 웹브라우저 같은 느낌이다. 각종 음반의 자켓사진과 더블어 베스트음악의 리스트 등이 잘 정돈되어 있다. 좀더 자세히 보고 싶은 것이 있다면 클릭해 보라. 자세한 내용과 더불어 맛보기 음악을 들어볼 수 있는 화면이 나올 것이다. 필자는 오른쪽의 끝 줄에 있는 'Today's Top Songs'의 리스트 중에서 1위곡을 클릭해 보았다. 1위곡의 자켓사진과 더블어 그에 대한 정보가 상단에 보일 것이다. 밑으로는 1위곡이 포함되어 있는 자켓 안의 음악 리스트가 보인다. 음악 리스트 중에서 듣고 싶은 곡이 있으면 더블클릭해 보라. 샘플로 30초 동안의 음악을 들려준다. 음악을 온라인으로 구입하지 않더라도 최신곡이나 히트곡을 조금씩이나마 들을 수 있다는 것도 색다른 재미다. 이렇게 iTunes Music Store에서 음악의 앞부분만 조금씩 들어보는 재미도 있지만, iTunes Music Store를 또다른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다. iTunes에서 음악을 정리하다보면 특정 음악의 정보를 정확히 몰라서 애를 먹게 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게 된다. 이럴 때, iTunes Music Store가 좋은 정보원 노릇을 해준다. iTunes Music Store에 접속되어 있는 상태에서 검색창에 자신이 찾고자 하는 가수의 이름이나 노래의 제목을 입력하는 것으로 관련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다. 예를 들어서 검색창에 beatles라고 입력한 후에 리턴키를 쳐보자. Beatles의 각종 앨범 자켓과 그들의 노래 리스트를 볼 수 있다. 이것을 통해서 노래 제목, 아티스트, 앨범 이름 등에 대한 정보를 쉽게 알 수 있다.(사실은 iTunes에는 이보다 더 간편하게 검색하는 기능이 있다. 이에 대해서는 이 강좌가 좀더 진행된 후에 설명할 예정이다.) 필자는 가끔씩 iTunes Music Store로 들어가서 최근 히트곡이나 전에 들었던 오래된 곡들을 찾아 듣는 버릇이 생겼다. 앞부분만 조금씩 들어보는 것만으로도 오래전에 즐겨 듣던 노래를 회상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어린 시절을 회상할 수 있어 잠시나마 행복에 빠질 수 있다.


이제 온라인 음악상점의 진열장 구경은 그만하고 iTunes를 사용하기 위한 기본 설명에 들어가기로 하겠다. iPod을 사고나면 당장 iPod을 이용해서 음악을 듣고 싶어 몸살이 날 지경일 것이다. 급할 수도록 돌아가라고 했던가. 아무리 급하다고 해도 텅 비어있는 iPod에서 음악이 나오게 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iPod은 기본적으로 컴퓨터를 통해서 음악 파일을 받도록 되어 있다. 앞에서도 언급을 했듯이 iPod을 연결하면 iTunes가 자동으로 열리고 그 속에 있는 음악이 iPod 안으로 들어가는 구조로 되어 있다. 따라서 iTunes에 iPod에 넣고 싶은 음악이 등록되어 있어야 한다. iTunes에 음악을 등록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제부터는 iTunes에 음악을 등록하는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다.

음원창에 있는 '보관함'을 클릭해 보자. '보관함'을 클릭하고 나면, 오른쪽의 창에 '보관함'에 있는 음악의 목록이 나타나게 된다. 처음에는 iTunes로 가져온 음악이 전혀 없으므로 아무것도 없는 빈 목록만 나타나게 될 것이다. iTunes에 등록된 모든 음악은 '보관함'에 보관된다.
iTunes에 음악을 등록하기 위해서는 MP3나 AAC 등과 같은 포맷의 파일들을 직접 가져오거나 오디오 CD의 음악을 특정 포맷으로 바꿔서 가져와야 한다. 우선, 오디오 CD에 있는 음악을 가져오는 방법부터 설명하기로 하겠다.

iTunes로 가져오고 싶은 오디오 CD를 컴퓨터에 넣어보자. 필자는 이승철의 라이브 공연 CD를 넣었다. 그림에서 볼 수 있듯이 음원창에 오디오 CD 아이콘과 함께 그 이름이 나타나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림에서 보듯이 오디오 CD 음악의 목록이 한글로 표기되어 있다. 이처럼 노래이름, 아티스트, 앨범, 장르 등이 별도의 입력과정을 거치지 않고도 자동으로 표기되는 것은 CD를 제작할 때 그에 대한 정보가 입력되어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는 노래이름에 Audio Track 01, Audio Track 02...와 같은 형식으로 표기되게 마련이므로 이럴 경우에는 해당 음악의 정보를 일일이 입력해줘야 한다. iTunes는 사용할 수도록 상당히 똑똑한 프로그램이라는 것을 느끼게 된다. 그 중의 하나가 음악의 정보를 온라인 DB를 통해서 받아내어 이를 자동으로 표기해주는 기능이다. 이것은 주로 팝송이나 클래식과 같은 영어권에 국한되어 있어서 다소 아쉽긴 하지만, 음악의 정보를 직접 입력해야 하는 수고를 덜어 준다는 측면에서 대단히 편리한 기능이다. 미국에 거주하고 있는 친구로부터 들은 이야기인데, 팝송도 아직 DB화가 덜되어서 완벽하게 되지 않는다고 한다. 팝송보다는 클래식 음악이 더 잘되어 있다는 것이 현지에 사는 그 친구가 전해준 이야기이다. 음악의 정보를 입력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차후에 설명하기로 하고 여기서는 이쯤하고 넘어가기로 한다.

오디오CD에 있는 음악들이 iTunes에 나타났으니, 이것으로 끝인가? 천만의 말씀이다. 그림에서 보여지고 있는 것은 어디까지나 오디오 CD에 이러한 곡들이 있다는 것일 뿐 아직은 iTunes로 가져온 상태가 아니다. 따라서, 오디오 CD에 있는 음악을 iTunes로 가져오는 일이 남은 셈이다. 오디오 CD에 있는 음악은 아날로그 신호로 되어 있다. 이것을 컴퓨터에서 쓰려면 디지털 신호로 바꿔야 한다. 아날로그 신호를 디지털로 바꾸는 것을 인코딩한다고 한다. '인코딩'이라는 용어를 쓰면 왠지 어려운 생각이 들 것이므로 가급적이면 좀더 쉽게 설명하기로 하겠다. 그냥 오디오 CD의 음악을 iTunes로 가져온다고 하자. 오디오 CD의 음악을 iTunes로 가져오는 방법은 아주 간단하다. 음원창에 나타난 오디오 CD 아이콘을 끌어서 '보관함'에 떨어뜨리고 조금 기다리면 된다.

기본적으로는 AAC 포맷으로 바뀌도록 설정되어 있기 때문에 AAC 포맷으로 바꿔서 가져오게 된다. 물론, 아직까지는 대중성이 가장 높다고 할 수 있는 MP3 포맷으로 가져올 수도 있으며, 다른 포맷으로 가져왔다해도 나중에 MP3 포맷으로 바꿀 수도 있다.(이에 대해서는 나중에 설명하기로 하겠다.)
위의 그림에서 볼 수 있듯이 오디오 CD 안의 음악을 iTunes로 가져오는 과정이 iTunes의 메인 윈도우 상단 중앙에 있는 정보창에 나타난다. 정보창을 통해서도 가져오기 과정을 알 수 있지만, 목록을 통해서도 가져오기 과정을 알 수 있다. 정보창의 아래쪽에 있는 음악 리스트를 보면 앞쪽에 분홍색의 원 안에 파형이 그려져 있는 아이콘이 있음을 볼 수 있다. 이것은 지금 어떤 음악을 가져오고 있는지를 알려주기 위한 것으로, 가져오기가 끝나면 초록색의 체크 아이콘으로 바뀐다.

이처럼 오디오 CD를 통째로 가져오는 방법은 위에서처럼 오디오 CD 아이콘을 '보관함'에 떨어뜨리는 방법 이외에도 iTunes의 '가져오기' 버튼을 눌러주는 방법도 있다. iTunes 윈도우의 오른쪽 끝에 있는 버튼이 바로 '가져오기' 버튼이다. 이것을 꾸욱~ 눌러주는 것만으로, 오디오 CD 속의 음악를 iTunes로 가져오는 작업은 모두 끝나는 셈이다. '가져오기' 버튼은 수시로 바뀌는 가변형의 버튼이다. 오디오 CD를 넣기 전에는 '브라우즈' 버튼으로 있다가 오디오 CD를 넣고 나면 '가져오기' 버튼으로 바뀐다. 그리고 나중에 설명하겠지만, 오디오 CD를 구울 수 있는 상태가 되면 '디스크 굽기' 버튼으로 바뀐다. 그야말로 카멜레온 같은 버튼이다.

위에서는 편의상 오디오 CD를 통째로 가져오는 방법에 대해 설명했지만, 오디오 CD 안에 있는 것 중에서 몇개만 가져 올 수도 있다. 이것 역시 위에서와 같은 방법을 사용하면 된다. 즉, 오른쪽에 있는 음악 리스트에서 원하는 곡을 선택해서 끌어다가 보관함에 떨어뜨리면 되는 것이다.

오디오 CD에 있는 음악을 iTunes로 가져왔으므로 이것들을 iPod으로 보내주면 된다. iTunes에 있는 음악을 iPod으로 보내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다. iPod의 연결 상태를 해제했다가 다시 연결해 주면 자동으로 iTunes에 있는 음악을 iPod으로 가져오게 된다. 얼핏 생각하기엔 iTunes에 있는 음악을 iPod이 무조건 가져오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으나, 내부적으로는 iPod과 iTunes가 서로 통신을 해서 iPod과 iTunes가 서로 다른 것이 있는지를 확인해서 다른 부분을 업데이트하는 것이다. 업데이트는 항상 iTunes에 있는 것을 기준으로 하며, iTunes에 음악이 추가되면 iPod에도 해당 음악이 추가되고, iTunes에 있는 음악이 삭제되면 iPod에도 그 음악이 삭제된다.

컴퓨터에 연결되어 있는 iPod을 해제한 후에 다시 연결하는 것이 귀찮으면 메뉴를 통해서 iPod을 업데이트하면 된다. 즉, iTunes의 파일 메뉴에 있는 '~의 노래 업데이트'를 선택해 주면 된다. 그림에는 메뉴의 이름이 '"아이맥의 iPod"의 노래 업데이트'라고 표기되어 있다. 이것은 iPod의 이름이 '아이맥의 iPod'이기 때문이다. 독자의 iPod이 '예쁜이의 iPod'이라면 메뉴가 '"예쁜이의 iPod"의 노래 업데이트'라고 표기될 것이다.

이렇게 iPod을 다시 연결해 주거나 '~의 노래 업데이트' 메뉴를 선택해주면, 그림과 같이 iTunes의 메인창 상단 중앙에 있는 정보창에 'iPod 갱신 중 연결 해제하지 마십시오'라는 메시지가 나타나게 된다. 물론, iPod에도 '연결 해제하지 마십시오'라는 메시지가 나타나게 된다. 해제하지 말라는 메시지가 나타나면 정말로 연결을 해제하지 말아야 한다. 연결 해제하지 말라는데 꼭 연결을 강제로 해제해서 불상사를 겪는 사람들을 주위에서 많이 보았다. 절대로 청개구리는 되지 말자. 물론, 일반적으로는 연결을 해제하지 말라는 메시지가 나오는 상태에서 연결을 해제한다해도 큰일이 발생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하드디스크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으므로 시키는대로 하기 바란다.

iTunes에 있는 음악을 iPod으로 옮기는 작업이 모두 끝나면 iTunes의 정보창에 'iPod 갱신이 완료되었습니다.'라는 메시지가 나타난다. 이제 당신의 iPod을 들고 다니면서 음악을 즐기거나 친구들에게 마음껏 자랑하는 일만 남았다. 컴퓨터에 연결되어 있는 iPod의 연결 상태를 해제하라. 그리고 떨리는 가슴을 진정시키고 iPod의 음악을 들어보라. 감동이 파도처럼 밀려오는 것을 느낄 것이다.


이번회의 원고는 여기까지다. 다음회에는 본 원고를 기준으로 윈도우즈환경을 사용하는 PC사용자를 위한 강좌를 연재할 예정이다. PC 사용자를 위한 복사판 강좌가 끝나면 그 다음회에는 iTunes의 기본적인 사용법에 대해 알아볼 예정이다. iPod과 iTunes는 떼어놓고는 말할 수 없을 만큼 밀접한 관계이다. iPod을 좀더 편리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iTunes을 능숙하게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나, 본 강좌는 iPod을 위한 것이 주목적이므로 꼭 필요한 것 위주로 설명하겠다. 좀더 자세한 내용은 별도로 개설될 iTunes 강좌에서 다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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