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맥 - 리뷰 매킨토시 전문 웹 매거진 웹진
  전체보기
  iPod
  + iPod 본체
  + iPod 케이스
  + 필름류
  + 자동차용 액세서리
  + 기타
  AV기기
  + 이어폰
  + 스피커
  + 기타
  Mac/PC/주변기기
  PSP
  + PSP케이스/필름
  + 기타
  기타
            

Griffin사의 보이스 레코더 iTalk


백승태 / 2004-06-21

지난 1월에 있었던 MWSF 2004에서 Griffin technology사는 iPod용 음성 녹음장치인 iTalk을 발표해서 iPod 사용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불러 일으켰으며, 지난 4월 하순에 공식 판매에 들어갔다. 지난 1월에 키스맥에서 Belkin사의 Voice Recorder(이하 Voice Recorder)를 리뷰한 바 있어, iTalk의 국내 판매에 맞춰 그의 면면을 살펴 보기로 했다.


iTalk은 전면부에 한일자(一) 모양의 내장 마이크와 녹음 상태를 표시해주는 램프가 있으며, 그 오른쪽에 금속이라서 더욱 육감적인 느낌을 주는 스피커 보호망이 자리잡고 있다. 그 윗면부를 보면, 외부 스피커, 이어폰, 마이크 등을 연결할 수 있는 in/out 포트가 있다. 아래쪽은 iPod에 연결하기 위한 잭이 있다.


iTalk은 Voice Recorder와 거의 흡사한 기능을 제공한다. iTalk을 iPod에 연결하면 녹음을 위한 소프트웨어가 자동으로 구동되어 바로 녹음을 할 수 있어서 마치 녹음기의 녹음 버튼을 눌러 녹음을 하는 것처럼 매우 간편하게 녹음을 할 수 있다.(iPod에는 기본적으로 녹음을 위한 메뉴가 없지만, iTalk이나 Voice Recorder와 같은 액세서리를 연결하면 '음성메모'라는 새로운 메뉴가 나타난다.)


내장 마이크를 통한 녹음 성능은 iTalk이나 Voice Recorder나 크게 다르지 않았으나 iTalk이 Voice Recorder 보다는 다소 나은 편이었다.

직접 녹음을 해 보았다. 매뉴얼에 있는 내용들은 대부분 과장되어 있게 마련이므로, 직접 해보기 전에는 그 진실을 알 수 없다.

iTalk의 적정 녹음 거리는 대략 15Cm~20Cm정도의 거리에서 가장 효과적인 녹음 성능을 얻을 수 있었다. 이 거리의 의미는 녹음을 위해서 마이크를 상대방의 입까지 들이밀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자연스럽게 자신의 손에 들고도 충분히 녹음이 가능하다는 뜻이다.

작은 목소리도 어렵지 않게 녹음이 가능하며, 인터뷰를 위해서 iTalk의 구입을 생각하는 사람에게는 충분히 매력적인 요소일 것이다. 또한, 넓은 공간(교실 같은)에서도 충분히 녹음이 가능하다. 이때에는 이어폰을 이용해서 녹음된 내용을 듣는다면, 훨씬 유용할 것이다. 물론, iTalk를 해제하지 않은 상태로도 말이다.

그러나, 녹음을 했을 때, Voice Recorder가 고음의 찍찍거리는 잡음이 들어가는 약점이 있었는데, iTalk도 비슷한 약점을 지니고 있었다. 찢어지는 듯한 소리의 정도는 Voice Recorder에 비해 비교적 적었다.

기자는 iTalk를 사용 중 '봄날은 간다'라는 영화의 한 장면을 떠 올렸다. 헤드폰을 쓰고, 마이크를 들고 자연의 바람소리를 느끼는 남자 주인공의 모습.
'봄날은 간다'의 한 장면을 떠올리며 문득, iTalk에 마이크 대신 이어폰을 연결해서 녹음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하게되었다. 즉시 실행에 옮겨 보았지만, 안타깝게도 이어폰을 연결하는 즉시 녹음기능이 사라지는 것을 알게 되었다. 물론, 스크린에는 녹음중이라는 메시지가 뜨지만, 실제로는 아무것도 녹음이 되지를 않았다.

한번의 실패에도 불구하고 또다른 상상을 해보았다. "혹시, 다이렉트로 녹음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오디오의 해드폰 잭과 iTalk의 in/out잭을 케이블로 연결한 후 녹음을 해보았다.기자의 발칙한 상상은 상상을 넘어 망상에 가까웠다는 것을 녹음을 한 후, 녹음된 사운드를 들어보면서 느낄 수 있었다. 뭔가 녹음이 되긴 했는데, 무슨 소린지 전혀 알아 들을 수 없는 거의 외계의 소리같은 칙칙 거림으로 가득 차 있었다.


내장 마이크를 통한 녹음 성능이 Voice Recorder와 비슷한 수준의 녹음 성능을 발휘한다고 해서 iTalk를 Voice Recorder 수준으로 평가절하 해서는 안될 것이다. iTalk에게는 Voice Recorder에는 없는 또다른 무기가 있기 때문이다. 그것은 다름 아닌 외부 마이크를 연결해서 녹음할 수 있다는 것이다. 외부 마이크의 성능에 따라 무조건 녹음 성능이 높아질 것이라고 생각할 수는 없을지 몰라도 최소한 소형 내장 마이크의 한계는 극복할 수 있을테니 이것만으로도 Voice Recorder 보다는 한수 위라고 단언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마이크 뿐만 아니라, iTalk을 꽂아 놓은 상태로 외부 스피커나 이어폰을 연결해서 녹음 내용을 바로 들어 볼 수 있다는 것도 iTalk 만이 갖는 커다란 장점이다.

어디 이뿐인가. iTalk은 Voice Recorder에 비해 스피커의 성능이 우수해서 녹음 내용을 듣거나 iPod 속의 각종 사운드를 듣는 용도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우수한 음질을 필요로 하는 음악을 듣는 것은 다소 무리가 있을지는 몰라도 최소한 어학용 교재를 듣는 용도로는 충분히 사용할 수 있다. Voice Recorder의 경우는 스피커를 귀에 가까이 가져다 대지 않고는 거의 소리를 알아 들을 수 없지만, iTalk은 그냥 손에 들고 들어도 될 정도의 성능을 나타낸다. Voice Recorder의 스피커와의 성능을 구지 수치로 비교하자면 대충 30% 정도 더 높은 출력 성능을 나타낸다고 할 수 있다.

조용한 곳에서 사운드를 들을 때는 두 제품 모두 만족할만한 성능을 보여주겠지만, 약간 소음이 있는 곳 (야외나, 길거리 등)에서는 Voice Recorder는 스피커 출력이 너무 약해서 다소 불편함을 겪을 수 있다. 물론, 스피커를 귀에 바짝 붙이고 사용을 한다면, 크게 문제 되지는 않지만, 1인 이상의 사람이 들어야 할 경우라면 상당한 어려움을 겪게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iTalk은 디자인적인 측면에서도 Voice Recorder 보다 훨씬 우수하다. 케이스의 마무리나. 전체적인 색감, 세련미 등이 Voice Recorder 보다는 한수 위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전체적으로 iTalk는 우수한 성능을 가지고 있으며, 높은 점수를 줄만 하다.
iTalk이 iPod의 활용 범위를 좀더 넓혀 줄 것이 분명하다. iTalk은 보다 넓은 계통에서 iPod을 이용할 수 있게 해주며, 더 나아가 기계가 아닌 친구로써 iPod을 바라보게 해 줄 것이다. 또한, 국내 판매 가격도 매우 설득력 있어 보인다. Voice Recorder의 3분의 2에 불과하면서도 성능은 그보다 훨씬 우수하니 말이다.(Voice Recorder의 국내 판매가는 74,800원이다)



아이포돌이 : 강의녹음용으로 아이토크가 더 나은가요 아님 보이스 레코더가 더 나은가요?? (11월03일)
대로문란 : 미니도 되나요??? (12월06일)
seron : 이거 구입하고 후기 씁니다..
ㅡㅜ보이스 레코더 사는게 낫습니다.
바로 앞에서 말하는데도 그다지 선명하게 들리지 않습니다.
저도 강의 녹음용으로 샀는데..낭패봤습니다.
조금만 떨어져서 말해도 둔탁하게 들립니다.
(02월01일)
퍄노드림 : 위에 이어폰꼽고 녹음하면 아주 작게 녹음됩니다. 녹음하실때는 이어폰을 빼고하세요~ (05월03일)
ㅡㅡㅎ : 이거 확실히 미니도 되나여?? 밑에 itrip mini를 사용하라는건 무슨뜻인가요?? itrip mini는 녹음이 되는게 아닌것 같은데~
좀더 확실하게 설명해주시면 안될까여???ㅠㅠ
(07월09일)
키스맥 : 답변이 많이 하다보니 착각을 일으켜 잘못된 답변을 한 것입니다. 죄송합니다...ㅜㅜ

미니에서는 iTalk 같은 보이스레코더를 사용할 수 없습니다.
(08월10일)
다음글 - Auto Adapter for Powerbook G4 and iBook
현재글 - Griffin사의 보이스 레코더 iTalk
이전글 - iPod 스크린과 휠을 보호하자! iPod Film Kit #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