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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찍한 포터블 스피커 inMotion


윤승진 기자 / 2004-09-16


iPod용 포터블 스피커인 알텍렌싱(Altec Lansing, http://alteclansing.com)의 인모션(inMotion)이 세상에 첫선을 보인 것이 지난 2003년 10월초였다. 벌써 1년의 세월이 흘렀다. 세상에 빛을 본 이래, 우유빛 iPod의 색상과 잘 어울리는 색상과 디자인으로 인해 세간의 관심을 한몸에 받아왔다. 처음 발표될 당시에는 3세대 iPod에서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나, iPod mini가 발표되면서 알텍렌싱은 iPod mini를 장착할 수 있도록 iPod mini용 어댑터를 본 패키지에 포함시키기 시작했다. 덕분에 인모션은 3세대 iPod 및 iPod mini 겸용 포터블 스피커가 되었다. 그러던 사이에 4세대 iPod이 발표되었다. 3세대 iPod과 4세대 iPod은 외형적으로는 별다른 차이가 없다. 두께가 다소 얇아졌다고는 하나 극히 미미한 수준이므로 더 얇다고 우기기도 민망할 정도이다. 이제, 인모션은 3세대 iPod과 iPod mini와 더불어 4세대 iPod도 사용할 수 있는 iPod계에서는 범용 스피커가 되었다.



알텍렌싱의 국내 공식 수입원인 디지털한성(www.altecspeaker.co.kr)으로부터 인모션(inMotion)을 받고서 상당히 놀랐다. 제품이 사진만으로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작았기 때문이었다. 필자가 "장난감 같네!"라고 말했을 정도였다. 깜찍하다는 말이 가장 잘 어울리는 스피커였다. 한눈에 이동성에 촛점을 맞춘 제품이라는 것을 알아볼 수 있을 만큼 작고 가벼웠다. 무게를 전자저울에 달아 보았다. 배터리를 장착한 상태에서의 무게가 550g이었다. 손으로 들거나 쇼핑백에 넣고 다녀봤지만, 별다른 무게감을 못느낄 정도로 가벼웠다. 친구들을 모아 야유회라도 가고싶은 충동이 들었다. 잔디밭에 앉아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도시락을 먹는 한떼의 가족들을 상상해 보라. 그 속에서 흥겨운 iPod의 음악을 연주하는 인모션. 상상만으로도 세상의 행복을 다 갖은 듯 할 것이다.



디지털한성으로부터 받은 인모션의 박스에는 인모션 본체와 iPod/iPod mini 장착용 어댑터, Dock 뚜껑, 3.5mm Stereo mini 케이블, AC 어댑터, Quick Connect Card 등이 포함되어 있었다.(오리지널 패키지에 포함되어 있는 매뉴얼이 빠져 있었다. 아마도 데모용으로 사용하던 제품이라서 이리저리 옮겨다니는 과정에서 누락된 것으로 보인다.)


인모션의 Dock은 기본적으로는 40GB 모델의 iPod에 맞추어진 것이어서 20GB 이하급의 모델이나 iPod mini를 연결하기 위해서는 흔히 스페이서라고 부르는 iPod용 어댑터를 Dock에 끼워야 한다. 물론, 이것을 끼우지 않고 사용해도 별다른 문제는 없다. 다만, 뒤에 공간이 생겨서 끄덕거리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위의 사진은 인모션에 3세대 iPod과 4세대 iPod, iPod mini를 각각 장착한 모습이다. 인모션이 3,4세대 iPod에도 잘 어울리지만, 색깔이 톡톡 튀는 iPod mini에도 잘 어울린다.



인모션을 펼쳐 놓은 상태를 앞에서 봤을 때, 중앙에 iPod을 꽂을 수 있는 Dock이 있으며, 두개의 스피커를 한 채널로 하고 있는 스피커가 양쪽에 있다. 왼쪽 하단에는 불륨 버튼이 있으며, 오른쪽 하단에는 전원스위치와 전원 램프가 있다. 볼륨 버튼은 +표시 버튼을 누르고 있으면 불륨이 높아지고 -표시 버튼을 누르고 있으면 불륨이 낮아지는 방식이다. 불륨의 상태가 저장되지 않기 때문에 제품의 스위치를 켤 때마다 볼륨을 높여줘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전원스위치는 슬라이드 방식으로 오른쪽으로 밀면 전원이 켜지고 왼쪽으로 밀면 꺼지도록 되어 있다. 그 바로 옆의 램프는 전원이 켜져 있을 때는 초록색 불이 켜지며, 전원이 꺼지면 같이 꺼진다. 또, 배터리를 사용해서 구동할 경우, 배터리의 잔량이 적을 때는 램프의 색깔이 주황색으로 바뀐다. 따라서 전원 램프의 색깔이 주황색으로 바뀌는 시점을 배터리를 준비하는 시점으로 삼아도 좋을 듯하다. 그렇다고 너무 서두를 필요는 없다. 램프의 색깔이 주황색으로 바뀐 이후에도 5~6시간은 문제없이 작동한다.

인모션을 펼쳐 놓은 상태로 뒷면을 봤을 때, 왼쪽부터 어댑터잭, 3.5mm Stereo mini 헤드폰잭, AUX잭, Dock 커넥터가 놓여 있다. 이동성에 촛점을 맞춰서 제작된 제품답게 패키지에 포함된 어댑터도 무게를 거의 느낄 수 없을 정도로 가벼웠다. 어댑터를 연결하면 배터리의 전원은 차단되며 어댑터만으로 구동된다. 당연한 얘기겠지만, 헤드폰잭에 헤드폰을 연결하면 스피커의 작동이 멈추도록 설계되어 있다. 또한, iPod이나 타사의 MP3플레이어 등의 헤드폰 잭을 3.5mm Stereo mini 케이블을 이용해서 AUX잭에 연결할 수 있다. AUX잭 덕분에 꼭 iPod 사용자가 아니더라도 인모션을 사용할 수 있다.

인모션은 iPod의 Dock을 대신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제품이다. 따라서, iPod에 번들로 제공되는 케이블을 이용해서 인모션의 뒤쪽에 있는 Dock 커넥터를 컴퓨터와 연결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서 iPod을 충전하거나 컴퓨터 안의 음악이나 데이터를 iPod으로 가져올 수 있다.



인모션의 제작사인 알텍렌싱사는 배터리를 사용할 경우 24시간 동안 작동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필자는 그들의 주장이 사실인지 확인해 보았다. 필자가 직접 테스트해 본 결과, 25시간 정도는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었다. 그들의 주장보다 1시간 정도를 더 쓸 수 있었다.(조용한 방에서 귀에 거슬리지 않는 정도의 볼륨으로 테스트했다.) 그러나 20시간이 넘어서는 시점부터 소리가 찌그러지는 현상이 다소 발생하는가 싶더니 25시간 정도 사용한 시점에는 거의 들어줄 수 없는 지경으로 심하게 찌그러졌다. 결국, 쾌적한 상태로 들을 수 있는 시간은 약20시간이라고 보는 것이 타당할 듯하다.

인모션은 대체로 무난하고 깨끗한 음질을 들려주었다. 물론, 하만(harman/kardon)사의 Sound Sticks처럼 우퍼 스피커가 따로 있는 제품에서 느끼는 묵직한 느낌이 약하다는 단점이 있긴 하다. 그러나, 상상해 보라. Sound Sticks와 같은 우퍼 스피커 시스템을 바리바리 들고 다니는 모습을. 설사 당신이 힘이 넘치는 정력맨이라서 그 정도의 묵직함은 우퍼가 울려주는 묵직함을 상상하면서 얼마든지 견뎌낸다고 치자. 그렇다해도 잔디밭에서 그 녀석이 노래를 하게 할 방법은 없다. 뭐든 장소에 따라 어울리는 제품이 따로 있게 마련이다. 스튜디오에서는 그에 걸맞는 웅장한 사운드시스템이 필요하듯 별다른 부담없이 들고 다니면서 야외에서 당신의 음악을 즐기기 위해서는 가볍고 심플한 제품이 필요하다. 주인이 비실이어도 상관없고 어떤 장소에서든 무난한 음질을 들려줄 수 있는 제품, 그런 제품이 필요하다면 인모션이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을 듯하다.



베컴 : 구입은 어디서 가능한가요? (09월17일)
윤승진 : 디지털한성, 강남애플센터 등에서 판매를 하고 있으니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강남애플센터에서 iPod 구매자에게 인모션을 할인가로 판매하는 행사를 하고 있네요.
(09월18일)
주야 : 현재 출시되었나요? (09월20일)
비이얌 : 디자인도 예쁘고 다 좋은데 그거 한번 틀어보다가 볼륨을 누가 최고로 해놨는지 무지 놀란기억이..볼륨이 어느정도 올라갔는지 표시 안나는게 유일한 단점으로 보이더군요 다른건 비교적 만족하지만요. (09월20일)
지루성 : 이건 구형이고 신형으로 새로나온거있던데요.
그건 리모콘도있고 ..알람기능도 되는거같고..
근데 값은 좀더 비싸더라고여..
아직 한국에서는 새로나온건 안파나보네요.
(09월20일)
ksjslsjg : 들고다니는 손잡이는 없는건가요?
그리구 리모콘있는 모델은 우리나라에 언제 오나요?
(10월29일)
코파카바나 : 삼성동 에플센터에 가시면 구형, 신형 다 있습니다.
어제 보고왔는데....
탐나는 스피커던데~
(11월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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